조금전 지인으로 부터 노무현 前대통령이 투신 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사실에 놀랐다기 보다 어이가 없어서 부랴부랴 인터넷에서 관련 기사들을 보다보니 너무 어처구니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

정말 이건 미친짓인거 같다. 미친짓이고, 아주 책임감 없으며, 어떻게 저런분이 대통령을 했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나는 친노니, 친박이니,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다. 솔직히 현재 대통령 임기가 몇년인지도 모르고 사는 그런넘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서에 남기셨단다.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받아 정말 괴로웠다.". "돈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 등..

나도 그렇게 믿었다. 설마 한국가의 대통령을 지냈던 사람이.. 보도되는 내용처럼 치사하게 돈을 챙겼을까.. 그리고, 대통령의 자리라는게 솔직히 조금 챙겨도 될꺼 같다는 생각도 한다. 그건 비도덕적도 아니고, 이기주위적인 발상도 아니다. 일반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것 같다..

혹, 정말 그랬다고 하더라도,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게 아닌가? 잘하면 칭찬받고, 못하면 벌받고... 초등학생들도 다 알고 있는 일반적인 행동을... 그는 왜 피했는지 모르겠다.


자살....

지금 이순간 오히려 배신감을 느낀다. 유서 내용처럼 얼마나 힘들었을지는 모르겠지만.. 모든이의 믿음을 뒤로하고 자살을 선택했다는 것이 정말 한심하고, 책임감 없는 사람으로 비춰진다.

정말 당당하다면 왜 자살을 택하나? 이럴꺼면 차라리 그때 탄핵을 당하지 그랬나..

국가에 대한 책임은 고사하고, 자살이라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 조차 없는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짱으로 몇년씩 있었다는게 믿겨지지 않고, 그사이 큰 문제가 없이 잘 넘어 갔다는 것도 정말 신기할 뿐이다.


한 국가의 대통령을 지냈던 사람이 자살을 했다는건... 국가에 대한 정말 큰 모독이라 생각 된다. 개인을 떠나서 국가의 가치를 떨어 트리고, 그 국가를 믿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 국가에 수치심을 느낄 것이다.


아마 당장 월요일 부터 이곳 자칼타에서 현지인들 만나면 전부 물어 보겠지..

"느그 나라 대통령이 자살 했다메? 돈 띵군거 들켜서.. ㅋㅋ"

뭐냐 이게..


그는.. 기든 아니든, 자신이 처리해야할 문제를 자신의 가족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떠 넘겼다.

이제 그는.. 정말 벗어날 수 없는 중죄인이다.

실망이다...


Ps. 자살은 어떤 경우라도 감싸줄 수 없으며, 추모받는 대상이 될수 없다. 자살은 피해자가 없는 '1급살인' 이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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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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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유서 전문

    Tracked from 하민혁의 통신보안 2009/05/26 06:02  삭제

    오늘 아침 자살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 전문입니다. 이 유서는 노 전 대통령이 평소 사용하던 사저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으며, 마지막 저장 시간은 23일 새벽 5시 21분이었다고 합니다.

  2.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 미화할 일은 아니다

    Tracked from 하민혁의 통신보안 2009/05/26 06:03  삭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몰고 온 파장이 만만치가 않다. 특히 블로고스피어에서 만나게 되는 일부 지지자들의 모습은 흡사 무슨 신흥종교의 부흥성회를 보는 것처럼이나 광적이다. 일부 언?

Comments List

  1. 토토 2009/05/23 17:47

    동감입니다
    끝까지 책임질줄 알았기에 더 실망됩니다

    • ND™ 2009/05/24 03:54

      다들 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큰거 같습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기대가 없었다면 이런글들도 없겠죠 ^^

  2. 쿠키스낵 2009/05/24 01:27

    그러나 과연 노대통령께서 끝까지 버틸 힘이 있으셨을까요? 노무현 대통령의 삶의 신조은 청렴, 결백 이셨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그런 신념, 의지가 언론, 검찰에 의해 모두 부셔지고 짓밟혔습니다. 사람은 먹고 자고 배설 하는것만으로 살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동물과 다를바가 없죠. 자신의 신념 의지가 산산히 부셔진 사람이 과연 살수잇는 힘이 있었을까요?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자신의 평생 신념이 한순간에 모두 무너져 버렸는데.... 철면피가 아닌이상 살아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대통령 같은 분은 더욱.. 힘드셧을꺼라고 생각됩니다.
    노무현대통령은 자살하셨지만, 이건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고 전 생각되어집니다. 검찰과 언론의 간접 살인...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합니다.

    • ND™ 2009/05/24 04:01

      버티고 못버티고의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어떤 어려움이든 그게 생명과 바꿀수 있을까요? 신념와 의지를 가지고 끝가지 갈수 있는 분이라고 믿고 있었기에.. 이런 결과가 더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분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그래 그마음 이해한다. 자살하는게 차라리 났겠다." 라고 아무도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그 신념을 무너뜨려 버릴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 자체도 문제가 됩니다.

      아니라면 끝까지 가야죠. 충분히 그럴수 있는 분이.. 왜 쓸데없이 자살을 해서 무언의 인정을 해버립니까... 어린애가 아닙니다. 운다고 다 들어 주는게 아닙니다. 한나라의 대통령을 지냈던 훌륭한 분입니다. 누구보다 강해야 하는 그런분이 왜 흔들렸는지.. 그게 이해가 안갑니다. 도데체 왜...

    • 쿠키스낵 2009/05/24 12:31

      확실히 자살이란 것은 어떠한일이 있어도 선택하지 말아야할 선택지 이죠..
      그런데 노 대통령께서는 너무나 큰 모욕을 겪으셨고, 노무현 대통령께선 뇌물 수수에 연관되지 않으셨다해도.. 그의 가족들이 어느정도 연관된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지 않습니까.. 결국 노무현 대통령의 형사처벌 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버티셨다해도 그 끝은 실형을 선고 받으시거나.. 더욱 나락으로 몰리셨을 것 입니다.
      자살은 해선 안될일이지만.. 노무현 대통령께선 더이상의 선택지가 없으셧을지도 모릅니다...
      더 버틴다고 해도., 돌아오는것은 심한 모욕과 불명예뿐..
      그리고 노대통령이 책임을 피하려고 자살하신거로 보기보단.. 가족들을 위해 모든책임을 지고 스스로 가장 큰 형벌을 받으신거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물론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요..
      안타깝고 지금 우리 사회의 힘있는 자들 때문에 분통이 터지지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조용히 보내들이는 일 뿐인 것 같습니다..... 너무나 슬프네요..

    • ND™ 2009/05/24 16:33

      쿠키스낵님 말씀의 의미가 충분히 이해 갑니다. 동감입니다.
      그렇다고 자살이라는게 모든 책임을 다 질수 있는건 아닙니다. 과연, 그 결과로 본인을 포함하여 죄를 진 사람들의 책임이 없어 질까요? 그 사람들에겐 오히려 부담이 plus 가 될겁니다.

      누구 한명이 그 모든 책임을 지기 위해 '죽음'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그 사람에게 모든걸 뒤집어 씌울수 없는겁니다. 오히려 그게 더 잔인한짓 아닐까요? 님의 말씀처럼 그분의 '죽음'으로 인해 모든 문제들을 다 날려 버릴수 있다면 차라리 좋겠습니다. ㅠㅠ

  3. 르토 2009/05/24 01:37

    기본적으로 돌아가신 분에게 예의는 지켜주는것이 맞습니다.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것도, 힘들어서요.

    ND님, 당신이 말하는 그 책임, 책임이라는 것이, 한 사람의 죽음을 더럽힐 만큼 대단한 것인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본문에

    "정말 이건 미친짓인거 같다. 미친짓이고, 아주 책임감 없으며, 어떻게 저런분이 대통령을 했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나는 친노니, 친박이니,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다. 솔직히 현재 대통령 임기가 몇년인지도 모르고 사는 그런넘이다."

    이건 자랑이 아닙니다.

    "아마 당장 월요일 부터 이곳 자칼타에서 현지인들 만나면 전부 물어 보겠지.."느그 나라 대통령이 자살 했다메? 돈 띵군거 들켜서.. ㅋㅋ"
    뭐냐 이게.."


    사람보다 체면이 중요한가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합니다

    • ND™ 2009/05/24 14:26

      르토님 말에 100% 동감 합니다. 인간의 '죽음' 앞에선 누구나 겸허해 져야 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했던건 한 사람의 '죽음'이 아닙니다. '자살'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리고 '노무현' 이라는 한 사람에 대한 얘기도 아닙니다. 한 국가의 수장이었던 사람에 대한 얘기입니다. 그분은 저도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상당이 존경하는 분이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입장과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과연 그걸 다 지킨걸까요? 위에도 어떤분의 리플에 달았듯이.. 어떠한 경우든 자살은 절대 용납될수 없는 행동이라 생각 됩니다. 그게 한 국가의 대통령이든, 어느 불쌍한 직장을 잃은 한 집안의 가장이든, 길에서 쓰러져 앵벌이를 하는 거지가 됐든.. 자살은 살인입니다. 그 대상이 자기 자신일뿐.. 다른 살인과 다른게 뭔가요..

      "ND님, 당신이 말하는 그 책임, 책임이라는 것이, 한 사람의 죽음을 더럽힐 만큼 대단한 것인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자살' 이라는걸 선택했고 스스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금 말씀 하시는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그 '자살' 이라는 자체가 바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행동인데.. 그리고 책임을 얘기한다고 해서 그 '죽음' 을 더럽히진 않습니다.

      전 단지 한 개인의 '죽음'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대통령을 지냈던, 국가의 대표였던, 그리고 그가 '자살'을 선택함으로서 일어날수 있는 모든걸 충분히 알수 있는 분이.. 이런 결정을 했다는거 자체에 대한 얘길 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분을 욕되게 하고 싶은 생각은 절대 없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사람보다 체면이 중요하진 않습니다. 제가 말한건.. 제가 그런말을 듣고 안듣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일로 인해서 외부에서 비춰지는 한국 또는 그분의 이미지 실추를 말하는겁니다. 행여 그런 사람이 나에게 말을 안해도 그사람들 머리속엔 이미 들어가 있습니다. "한나라의 대통령을 지냈던 사람이 조사받던 도중 자살을 했다" 이건 엄연히 이미 일어난 사실 입니다. 사람, 체면.. 이런거랑 아무 상관 없이...

      한사람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이런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온 나라가 떠들석 하고, 온 세상이 이일을 좋게 보지는 않을겁니다. 전 그냥 그런 사실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르토님 말씀중에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것도, 힘들어서요."..
      사람이 힘들면 자살 조차도 용납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떠한 경우에도 자살이 답이 될수 없다고 생각하시진 않나요?

      '죽음'과 '자살'은 그 뜻과 의미와 사용처가 전혀 다릅니다.

      그분의 '죽음' 앞에선 애도를 표합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었던 '자살' 에 대해선 어느누가 봐도 절대 용납할수 없는 행동입니다. 그건 법의 잣대에서의 '죄'가 아닌 인간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짓이고, 어떤 법의 '죄' 보다 더한 '죄' 를 짓는 겁니다.

  4. 그냥 2009/05/24 14:41

    뭐 이런 첨보는 듣도 보도 못한 블로그에 와서 별로 공감되지 않는 글에 대해 댓글을 다는 시간조차 본인에게는 아깝지만 그냥 몇 마디 적고 갑니다.

    본인 역시 자살이란 것은 '절대로 악'이며,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고 생각해 왔던 사람입니다. 그것은 무책임하고 어떻게 보면 죄를 짓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보며, 다시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평소에 자살이라는 것에 대해 절대적에 가까울 정도로 부정적인 생각을 가져왔던 사람이라 더 많은 생각을 했고 글을 쓰신 분과 같은 견해에 대해서도 생각해 봤습니다.

    그렇지만
    '친노니, 친박이니,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다. 솔직히 현재 대통령 임기가 몇년인지도 모르고 사는...'
    '정말 당당하다면 왜 자살을 택하나? 이럴꺼면 차라리 그때 탄핵을 당하지 그랬나.. '
    '"느그 나라 대통령이 자살 했다메? 돈 띵군거 들켜서.. ㅋㅋ"'
    뭐 이런 문장을 보니 적어도 이 블로그를 운영하신 분과는 더 얘기를 진행해 나갈 수도, 나갈 필요도 없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를 봐도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화가와 그 사람이 살았던 시대와 그 그림의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은 그냥 '눈썹도 없는 이상한 여자 그림'으로 밖에 이해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정치와 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없이, 그냥 '대통령을 지냈던 분'의 '자살' 이 두 가지만을 가지고 이런 글을 올리는 분의 견해에는 아무런 느낌이 생기지 않습니다.

    제목에 '실망'이라는 단어를 쓰셨는데, '실망'이라는 말을 '관심'과 '기대'와 '희망'을 가졌다가 생기는 것입니다. 글을 쓰신 분은 과연 그런 것이 있었을까 의문입니다.

    • ND™ 2009/05/24 17:31

      먼저, 듣도 보도 못한 블로그에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님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 혹은 블로그를 찾는 목적이 '블로그의 인지도가 있어야 하고 모든이가 공감할수 있는 글이 있어야 하고, 그 글에대한 글쓴이의 지식과 배경이 있어야 한다' 인가요? 그렇다면 잘못 오셨네요. 언론사 사이트나 팬사이트로 가셨어야죠. "첨보는 듣도 보도 못한 블로그에 와서 별로 공감되지 않는 글에 대해 댓글을 다는 시간조차 본인에게는 아깝지만..." 상당히 재밌네요 ^^

      블로그 라는건 어떠한 미디어가 될수도 없고, 함께 토론하는 포럼의 자리도 아니며, 자신이 포스팅한 글에 대해 인정받기위한 장소도 아닙니다. 다만 Blog 라는 말 그대로 Web 에 제 개인적인 생각을 Log 로 남길 뿐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이런 글들이 부끄러워 질때도 있겠죠. 그렇다고 기록을 수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수정한다면 그건 더이상 기록이 아니죠. 혹, 부끄러운 포스트가 있으면 다시 생각을 해 보겠죠. '아 철없던 생각을 하던 시절도 있었구나' 하면서.. 지금 이곳에 있는 400여개의 포스트중 부끄러운 글들도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수정/삭제한 포스트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저에겐 단지 그 시절에 포스팅 했던 제 생각의 기록일 뿐이고, 그 생각들을 인정받고 싶은 생각도, 제 생각을 강요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또 이 블로그의 인지도를 높여서 방문자 트래픽 올리는것에 신경을 쓰고, 그 트래픽을 이용하여 구글광고로 돈을벌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

      말씀데로 과연 그 '모나리자' 그림을 보면서 다빈치의 사상과 그 시대의 배경을 생각, 이해하면서 보는사람이 몇분이나 계실까요? 그리고 그런 다빈치의 배경과 사상을 모른다고 해서 '모자리자' 그림에 대한 얘기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건가요? 어설프게 아는척, 모든걸 이해 하는척 하는것 보단 '눈썹도 없는 이상한 여자 그림' 이라고 얘기 하는 사람이 차라리 더 솔직하지 않을까요? 적어도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은 자기 생각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말한 겁니다.

      남에게 자기 생각을 인정 받기위해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혹은 있어보이기 위해 어설프게 아는척 하는놈들 보단 100배 칭찬 받을만한 행동이죠. 최소한 그 사람에겐 그 그림이 그런 느낌으로 전해 졌으니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 하는것과 다르다고해서 그런 생각을 하고있는 사람 자체를 무시해 버려도 좋은건가요? "니가 '그림'이라는게 뭔지나 알어? 모르면 그냥 닥치고 있어" 이 논리 인가요?

      정치적 지식이 없어도 '대통령을 지냈던 분', '자살' 이 두가지 만으로도 충분 합니다. 그게 누구든 상관 없습니다. 국민이 인정하고 믿고 한 국가를 맡겼던 분이 '자살' 이라는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 결과가 좋든 나쁘든 문제를 만들었습니다.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나요? 반대로 정치적 지식과 배경의 이해를 충분히 하고있는 사람이라면 과연 저 상황은 정당화 될수 있다고 생각 하나요?

      님의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쓴글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고, 전체적인 글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하기 보다, 단지 formal 하지 못한 단어를 사용한 몇줄의 글만 보고 감정적으로 대하는건지..

      그리고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모든 국민들이 '관심'과 '기대'와 '희망'을 가질수 밖에 없는 자리 입니다. 그렇기에 실망을 할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정치적 지식과 배경의 이해'가 없어도 말이죠.

      글의 내용은 당연히 의견차가 있을수 있지요. 그리고 얼마든지 그 글에대한 다른의견을 제시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님은 위의 다른분들과는 전혀 다르게 이 '글' 자체에 대한 비판이 아닌 그 글을 포스팅한 '개인' 에 대해서 아주 이상한 논리로 비판을 하고 계시네요. 그것도 '글쓴이의 정치적 지식과 배경의 이해 부족' 이라는 아주 구시대적인 잣대로...

      Anyway, 조언 감사합니다. ^^

  5. 지나가다 2009/05/25 02:01

    정말 이뭐병이라는 단어가 절로 나오게끔 만드는 글이네요.
    정치에 관심없다는 작자가 책임감이니 배신감 따위를 언급하니 정말 후안무치하다는 생각 안드나요?

    • ND™ 2009/05/25 12:55

      정치에 관심없다고 말한다고 해서 그 의미가 속세를 완전히 떠나 산속에 쳐박혀 세상과 단절하고 살고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 몇번이고 말하지만.. 노무현 전대통령이라는 한 사람에 대한 생각이 아니라..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냈던 사람이 한 행동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이해가 잘 안가시나요? 만약 님이 이해한 데로라면 홈페이지 위에 저런 국화따윈 안걸어야 맞는거 아닌가요? 아무튼 후안유치.. 이따윈 잘 모르겠네요. 그랬으면 이런 글도 안적었겠죠.

      노전대통령의 서거는 정말 원통하고, 슬프고, 억울하기 그지 없습니다. 지금 제가 한국에 있다면 당장 분양소로 달려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살' 이라는 걸 좋게 생각할수는 없습니다. 그건 이해될수 없는겁니다. 지금 언론에선 마치 "훈륭한 분이 정말 힘들어서 자살을 하셨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라는 말은 베이스에 깔고 너무 아름답게만 꾸미고 있습니다. 당연히 우리는 아주 훌륭하신 분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슬퍼하고 있습니다. 그거랑 자살은 다른 얘기 입니다. 잘못하면 "자살은 때에따라 정당화 될수도 있다" 라는걸로 비춰질수도 있습니다. 다시는 일어나선 안될 일인데도 불구하고..

      그분의 죽음앞에 고개를 숙입니다. 자살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건 아닙니다.

      뭐 아무튼, 이 포스트에 대한 댓글은 여기서 그만 했으면 합니다. 이런 이해 부족의 댓글들에 일일이 설명을 하고 있는 저 자신도 좀 웃기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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